"芷潭集"이란 ?

1. 『芷潭集』 이란 ?

『芷潭集』이란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이신 芷潭 申得洪의 遺稿 詩文集이다 . 6권 3책 ‘木版本’으로 1923년에 8세손 필구 등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용구 어른의 序文, 권말에 8세손 필구, 명구, 풍구와 9세손 원휴, 10세손 정우 등의 跋文이 있으며, 전 6권 3책(天·地·人)으로 되어 있다.

 

天冊은 《雪山錄》이라는 제목으로 궘1에 〈독자만음〉·〈단오성소가곡선영유감〉·〈옥련환체〉·〈향렴팔절〉·〈광한루즉사〉·〈제태인피향정〉·〈면안정〉·〈구점〉등의 시 69수, 2권에 〈영납매〉·〈숙 운주사 이수 〉·〈송광사〉·〈동헌성희제 이수 〉·〈전가즉사〉·〈과김제군〉 등과 세 편의 聯句를 포함한 시  152수가 수록되어 있는데 배율의 장시가 많다. 이 가운데 〈東軒成喜題〉는 옥과현 객사가 정유재란으로 불탄지 53년 만에 중건한 기쁨을 읊어, 卷六의 이민구 어른이 쓴 “옥과현 객사 중건기”와 맥을 같이하고, 〈過金堤郡〉은 공이 칠세 때인 저자의 先考께서 金堤郡 읍재로 계실 때, 방백이 참소로 죄를 씌워 왕명으로 끌려갔던 과거를 옥과 현감이 되어 다시 찾아와 회상하며 지은 시이다.

 

地冊은 《南征錄》으로 병자호란 후의 남쪽 지방을 두루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적은기행 시로, 권3에 〈마장촌〉·〈황간현〉·〈문남한해위〉·〈미뢰촌〉·〈삼년성〉 등의 시가 48수이나 5수가 내용이 결여되었고, 권4에는 〈상녀〉·〈도풍강〉·〈사선묘〉·〈억유자〉·〈월야사친〉·〈정빙군 만사 〉 등 가족애를 읊은 것과 산수를 읊은 연시가 많고(5개), 〈과남한산성 유감〉·〈삼월삼일〉·〈망운도 십운 〉 등의 254수가 실려 있다.

 

人冊인 卷5는 《北征錄》을 제목으로 하여, 저자가  함경도 도사로 부임 하던 1646년(인조 24년) 가을에 함흥까지의 여정을 그린 으로, 〈과양주〉·〈등풍전역〉·〈입함흥부〉·〈과함관령〉·〈과원산〉·〈유철령〉 등의 69수가 있다.

 

따라서 시는 5권에 592 수인데 5수가 내용이 결되어 587수가 전하고, 그 중에는 <이은재 팔영 >, <사지당 팔경 >, <서과정 팔경 >, <봉황정 구곡 > 등 여덟 개의 連詩도 있다.

 

6권은 文으로 〈탄일전문〉·〈진하전문〉·〈대비전상존호하전〉·〈왕세자책례시 대전하전>등의 11편, 〈제한정승문〉의 제문 1편, 〈옥과현선생안발〉의 발 1편, 〈신평이공연자 묘지명〉의 묘지명 1편이 있다.

 

그리고 타인이 쓴 글이 첨부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만주 정창주가 쓴 〈성포평수회계병서〉, 동주산인 이민구가 쓴 〈옥과현객사중건기〉와 유석 등 팔 인이 쓴 〈임설산감시 왕복간첩 〉등의 글이 있고 부록으로 권유가 쓴 墓誌銘과 작자 미상의 遺事 , 홍석기의 祭文 , 팔세손 풍구와 명구가 쓴 跋이 있다.

 

그러나 증송자 필청이 쓴 行狀, 외손자 송정규가 쓴 墓誌, 노문환과 유지남이 쓴 祭文 2편, 유준창 등 17인이 쓴 輓詞, 구세사손 원유와  팔세손 필구(목판본 발행자)가 쓴 跋과 구세손 달휴와 십세손 정우가 쓴 간역기흘 追慕詩는는 목판본에는 원고가 없고, 1997년 7월에 “고령신씨지담공파종중”에서 간행(역주 구세손 명휴, 정리 십일세손 범식)한 ‘’筆寫本 芷潭集 下卷"말미에 있으므로 별도의 부록으로 처리했다.

 

1923년(대정 12년) 4월 10일에 발간된 『芷潭集』 木版本(申得洪 著,申弼求 編)은 현재 ‘서울대학교 奎章閣 한국학연구원 ’, ‘韓國學中央硏究院圖書館 藏書閣', ‘國立中央圖書館’, ‘경희대학교 圖書館 ’ 및 ‘컬럼비아대학교 도서관(Columbia University Library)’ 등에 所藏 되어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일부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