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芷潭集속의 詩經(3)

4-246. 送 睦學士行之 行善出宰 塩州 二首 목학사 행지를 전송함 행선이 염주에 나가 주관함 2수(1646년 6월) 暫罷靑綾夢(잠파청릉몽) 잠깐 學者의 푸른 무늬 비단 꿈 깨니 新紆紫綏榮(신우자수영) 새 자주 빛 인끈 榮華로운 은혜 얽혔네. 三牲將母計(삼생장모계) 삼성(소, 양, 돼지)은 母親 奉養 計策이요 五馬使君行(오마사군행) 다섯 말은 그대 가는 데 쓰게 함이었지. 선父鳴琴政(선보명금정) 선보의 宓子賤(복자천)은 거문고 올려 單邑(선읍) 잘 다스리고 廬江奉檄誠(여강봉격성) 여강은 부모 모시고 고을의 員이 되는 기쁨 있었지. 盤根須利器(반근수이기) 서리서리 얽힌 나무뿌리는 銳利한 무기 쓰듯 처리하기 어려우니 있는 사람 써서 莫負舊聲名(막부구성명) 예전 名聲 져버리지 마오. 孝子專城養(효자전성양) 孝..

카테고리 없음 2021.03.09

芷潭集속의 詩經(2)

4-4. 輓 禹重卿鼎 六首 우중경 정의 만사 6수 從古以來處死難(종고이래처사난) 예로부터 죽음에 대처하기란 어려운 일인데 君家節義奄雙完(군가절의엄쌍완) 그대 집 절조와 의기 문득 쌍으로 완전하게 이루었네. 西山遺操傳棠谷(서산유조전당곡) 西山에서 배운 거문고 곡조를 棠谷에 전하고 東海餘波接瓦灘(동해여파접와탄) 우리나라에 남은 물결은 瓦灘에 닿았네. 夢裏倘逢眞面目(몽리당봉진면목) 꿈속에서나마 혹시 참 면목을 만나볼 수 있을지 樽前不見舊心肝(준전불견구심간) 술통 앞에선 참된 옛 마음 못 보겠네. 可憐靑龍相逢日(가련청룡상봉일) 가련하게도 龍光의 풍채를 서로 만나는 날이면 鳴咽江波秖自寒(명인강파지자한) 목메어 우는 강 물결 다만 스스로 차기만 하겠지 * 靑龍 : 龍泉劍이며 중국의 永嘉縣에 龍泉이 있는데 龍眼 中에..

카테고리 없음 2021.03.09

芷潭集속의 詩經(1)

孔子의 제자 陳亢은 스승 孔子가 하나 뿐인 아들 白魚에게 어떤 특별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루는 진항이 백어에게 물었다. "그대는 스승으로부터 색다른 가르침을 받은일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백어가 대답했다. "그러한 일은 없었습니다. 일찍이 홀로 서 계실 적에 제가 종종걸음으로 마당을 지나가니 "詩(詩經)를 배운 적이 있느냐?" 하시므로 "못배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더니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 수가 없다"하시므로 제가 물러 나와 시를 배웠습니다." 라고 말했다. 詩經은 중국 最古의 詩集으로, 周나라 初부터 春秋時代 初期까지의 詩歌 305篇을 모은 순수한 儒家의 經典의 하나로 이 시들은 , , , 의 네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밖에 가사가 없어졌다고 하거나 또는 본래 가사가 없었..

카테고리 없음 2021.03.08